22일 오후 5시 앞산 카페거리 '산아래 시'에서 개최
열네번째 시집 '기억의 미래'펴낸 이하석 시인 초청
김호진·김용락 시인과 미니토론...진행엔 박상봉 시인
시낭송·저자사인회도...인스타그램 라이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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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서 詩 누리기 포스터.산아래 詩 제공 |
대구의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대구시 남구 현충로7길 6)가 '산아래서 詩 누리기' 첫 번째 행사를 오는 22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산아래서 詩 누리기'는 시집을 펴낸 시인을 초청해 그의 작품세계를 듣고 독자와 소통하는 자리로 매달 1회 열릴 예정이다.
첫번째 행사에는 최근 열네 번째 시집 '기억의 미래'를 펴낸 이하석 시인을 초청한다. '기억의 미래'는 과거의 시 세계를 잇고 확장하는 동시에 여전히 스스로를 갱신하려는 시인의 의지가 담겨 있는 시집이다. 음지(陰地)를 응시하는 시인의 담담하고 그윽한 시선이 돋보이면서, 존재를 인식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이날 행사는 박상봉 시인이 진행을 맡고, 대구시인협회장인 김호진 시인과 김용락 시인이 이하석 시인과 함께 미니 토론에 나선다. 독자들이 참여하는 시낭송과 저자사인회도 열린다. 행사는 산아래 시 인스타그램 라이브로도 볼 수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산아래 詩'는 대구경북 시인들의 시집만 판매하는 '로컬 지향 서점'으로, 판로가 부족한 지역 작가들이 독자와 만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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