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주연상 '수리남' 하정우, 여우주연상 '안나'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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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송혜교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대상을 차지했다.
송혜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피해로 영혼까지 무너진 문동을 연기해 호평을 이끌었다.
시상자 공효진과 포옹한 뒤 무대에 오른 송혜교는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길호 감독, 김은숙 작가에게 감사함을 표한한 그는 "촬영 후 각자 흩어져 새로운 자리에 있는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울먹였다.
송혜교는 또 "동료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과 에너지를 받았다. 좋은 자극이 돼 더 열심히 연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혜교는 "이런 자리가 이제 저한테 없을 것 같아서 저한테 처음으로 칭찬해주고 싶다"며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외쳐 환호를 받았다.
이날 ‘더 글로리’는 드라마 부분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송혜교), 남녀조연상(박성훈 임지연), 신인여우상(차주영)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를 배출했고, 대상(송혜교)와 여우조연상(임지연) 수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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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우주연상 '수리남' 하정우, 여우주연상 '안나' 수지, 여자 예능인상 'SNL코리아' 주현영, 남자 예능인상'플레이유 레벨업' 유재석이 받았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2022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공개된 49편의 오리지널 시리즈 중 29편의 작품과 52명의 후보가 결정됐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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