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은 '반려해변' 외 2편...김인식·김성윤 시인과 공동수상
심사위원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 따뜻하게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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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시인<사진>이 제2회 문학뉴스 & 시산맥기후환경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인식·김성윤 시인과 공동수상으로, 수상작은 '반려해변' 외 2편이다.
심사위원들(송용구·한명희·조영심 시인, 박민영 평론가)들은 "손 시인의 '반려해변'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따뜻하게 노래한 작품이다. 이 시에서 해변은 마치 한 마리 반려동물처럼 그려지면서 바다, 나아가 자연과 환경은 사랑으로 돌보는 가족과 같은 존재임을 시사한다. 각각의 작품 끝에 첨부한 '실천 사항'이 시의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작 노트 역할을 하는 것도 미덕"이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장소는 미정이다.
1971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손준호 시인은 2021년 '시산맥'으로 등단해, 시집으로 '어쩌자고 나는 자꾸자꾸' '당신의 눈물도 강수량이 되겠습니까' 등이 있다. 현재 대구문인협회 회원, '다락헌'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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