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사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찬탄파 반탄파 분당 가능성?](https://www.yeongnam.com/mnt/thum/202508/news-a.v1.20250829.3a40f2cfe8d24119b9e89fb0ec293d65_T1.jpg)
 |
| 연합뉴스 |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33·구속)을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조선은 이날 오전 7시께 경찰서를 나서면서 잇따르는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짧게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7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80여ｍ 떨어진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에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등)를 받는다.
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골목에서 지나가던 남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트에서 흉기 2개를 훔치고 택시에 무임승차한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특히 경찰은 범행 전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개인용 컴퓨터를 부순 점,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포털에 검색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속적으로 "우울증이 있다"라고 주장했지만, 의료기록 조회 결과 지난 2013년 1월부터 범행 당일까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6일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조선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