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영 전 작은 음악회 진행
행복북구문화재단의 'EAC 명화극장 : 뮤직 인 시네마 Ⅱ - 히사이시 조'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
행복북구문화재단은 'EAC 명화극장 : 뮤직 인 시네마 Ⅱ-히사이시 조'를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진행한다.
'EAC 명화극장 : 뮤직 인 시네마'는 거장 음악감독의 영화 음악이 수록된 추억의 영화를 스크린에 상영하는 행사다.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의 바코 4K 영사 시스템과 돌비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2월 '엔니오 모리코네'편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히사이시 조'편에선 영화 상영 전 함지홀 무대에서 상주단체인 CM 앙상블의 연주로 '그날의 강', '바람이 지나가는 길', 'Summer' 등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곡들을 들려준다. 일본 작곡·편곡가이면서 피아니스트, 지휘자인 히사이시 조는 1984년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감독과 함께 음악감독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미야자키 감독이 맡는 거의 모든 극장판 애니메이션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한국 드라마 '태왕사신기',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OST도 작곡했다.
3일 오후 6시30분에는 2002년 개봉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상영된다. 4일 오후 6시 30분에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2시30분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상영된다.
전석 무료.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053)320-51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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