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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불볕더위 식힌 '신라 힙합 페스티벌' 성황…관객 2천 명 환호

2023-08-06 12:32

무더위에 2천 명의 관객 몰려, 힙합 열기로 불볕더위 날려
공연 관람 후 ‘서머 비어가든’, ‘루미나 호러 나이트’도 즐겨

경주엑스포, 불볕더위 식힌 신라 힙합 페스티벌 성황…관객 2천 명 환호
5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2023 신라 힙합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실력파 래퍼 저스디스 노래에 관객들이 무대 앞에 몰려 환호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방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해 5일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개최한 '2023 신라 힙합 페스티벌'에 관객 2천 명이 몰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힙합 페스티벌에는 저스디스·용용·공공구·코즘·데이토나·호프갱·마이티링스 등 유명 힙합 래퍼들이 공연을 펼쳤다.

백결공연장은 스탠딩 존과 계단식 스탠드 좌석으로 이뤄진 독특한 구조로, 관객들은 좋아하는 힙합 래퍼와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고 공감하며 힙합의 매력에 빠졌다.

관객들은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래퍼가 무대에 오르자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고,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춤을 추는 등 힙합을 마음껏 즐겼다.

또 페스티벌 도중 쉬는 시간을 이용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경주타워·솔거미술관 등의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저스디스 팬이라고 밝힌 김혜정(21·대구) 씨는 “저스디스가 마지막 공연이었지만 일찍 와서 다른 래퍼들의 노래를 듣고, 엑스포공원도 관람하며 즐거웠다. 특히 래퍼들의 땀방울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서 공연을 즐겨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온열 환자 발생 등을 예방하고자 그늘막 등을 설치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원입구에서 공연장까지 이동에도 행사 스탭의 안내에 따라 그룹별로 이동하는 등 공연장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공연장 앞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를 갖춰놨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안전에도 크게 신경썼다.

이날 페스티벌을 즐긴 관객들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운영 중인 '서머 비어 가든'을 찾아 시원한 수제 맥주를 마시며 페스티벌의 여운을 즐기거나 '루미나 호러 나이트' 등도 체험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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