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808001529513

영남일보TV

넥스틸 수요예측, 공모가 1만1500원 확정

2023-08-08 15:35
넥스틸.jpg
강관 제조 전문기업 넥스틸이 올해 첫 코스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앞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희망 공모 밴드(1만1500~1만2500원)의 최하단 가격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 기관 574개 기관과 해외 기관 126개가 참여해 경쟁률 235.56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805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990억원이다.

넥스틸은 작년 최대 실적을 썼다. 지난해 매출은 6684억원, 영업이익은 1813억원이다. 2020년 매출 2148억원, 영업이익 15억원에서 2년 만에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뤘다. 2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76.4%, 영업이익은 999.7% 급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2317억원,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10% 늘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넥스틸은 대량 공급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구경 26인치' 설비를 구축해 지난달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내년 대형 구조물 강관 생산이 가능한 '스파이럴' 설비 투자에 이어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롤 벤딩'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넥스틸은 이미 미국, 캐나다엔 진출했다. 지난해 넥스틸의 수출 비중은 미주 지역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 합작법인을 설립, 현지 생산을 통한 물량확대와 원가절감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일본과 베트남, 알제리, 이집트 등 중동 지역에도 진출해 매출 다변화를 이룰 방침이다. 또한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도 있다.

넥스틸은 오는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21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