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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태풍 '카눈' 북상 앞두고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비상 점검

2023-08-09

태풍 ‘카눈’ 북상에 개막 경기 하루 연기해 12일부터 열어
참가 선수들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최선

경주시, 태풍 카눈 북상 앞두고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비상 점검
지난해 8월 축구공원에서 열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대회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앞둔 경북 경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주시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의 500개 학교·클럽에서 1만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초 1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를 하루 늦춰 12일부터 하기로 했다. 10일 경주하이코에서 개최할 예정인 개막식도 취소했다.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9일부터 경기장과 연습구장을 전면 폐쇄한다. 태풍주의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안전을 위해 경기장 내 세움 간판 등 홍보 시설을 모두 철거한다.

연습구장 폐쇄로 훈련에 차질을 빚자 지역의 실내 체육시설을 연습장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 경주시축구협회는 경기장 시설 관리는 물론 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태풍 북상에 따른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장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회부터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이 도입돼 경기장 밖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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