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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측 "선처 없다"…간첩 루머까지 등장하자 칼 빼든 소속사

2023-08-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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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 는 북한의 간첩이라는 내용의 허위 사실이 유포된 것과 관련 경찰이 유포자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원으로부터 아이유를 향한 악의적인 루머, 비방 등 유포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2023년 형사 고소 건 진행 상황을 전달받았다며 관련 사실을 알렸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7일 “아이유를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 지난 5월 4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수사관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피고소인을 특정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피고소인이 조사 진행을 거부하고 있어 담당 수사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는 “이에 법률대리인은 추가 자료 제출을 비롯하여 의견서 제출을 통해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며 “최근 울산 내 특정건물에 동일 유포자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전단물 부착에 대해선 경찰 혹은 타인이 임의로 제거할 수 없음을 확인해 이런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법적 방법 또한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4월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이유가 대장동 비리의 주인공이며 북한의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전단이 발견됐다. 온라인상에서도 아이유가 북한의 일급 간첩이며 뮤직비디오나 드라마를 통해 공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 퍼졌다.

소속사는 지난 5월 아이유가 표절 혐의로 한 시민으로부터 고발당한 일에 대해서는 “(세 차례에 걸쳐)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해 이 사건 고발이 법적 근거가 없음을 소명했다”며 “현재 수사기관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소속사는 악성 댓글(악플)에 대해서도 꾸준히 강경대응 중이다. 소속사는 “지난 3월 3일 온라인상에서 아이유를 향한 모욕적 발언을 게시하고 음란물을 제작해 게시 및 유포한 61명을 모욕 등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고소인 보충 진술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피고소인들의 인적 사항 확보를 위한 영장 신청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6일에도 아이유를 대상으로 음란한 게시물을 작성하고 게시했던 6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처벌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한 지난달 7월 7일 아이유에 대한 모욕적인 게시글을 작성한 21명을 모욕죄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계속된 악성 댓글에 대응 중임을 알렸다.

소속사는 “상기 고소 사건의 피고소인들이 국내외 산재해 있고 그 수가 많은 만큼 최종 처분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서 피고소인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아이유의 권리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인신공격성 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형사 고소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 고소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아이유의 표절을 주장하는 게시글을 작성한 네티즌 58명을 허위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아티스트를 향한 음란한 게시물과 모욕적 발언을 게시 및 유포한 피고소인 150여명을 대상으로도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악성 댓글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서 피고소인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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