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물러가고 여름철 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물놀이·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휴가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3일 낮 포항 칠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발생한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모두 136명이 목숨을 잃었다. 휴가철 피크인 8월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에 이른다. 해수욕장(32명)·유원지(1명)보다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하천(43명)과 계곡(40명)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하천·계곡은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곳이 많아 아무리 조심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물놀이 사고 예방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 수칙 준수'에 있다. 물놀이 전엔 충분히 워밍업을 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 특히 사고 원인 중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가 가장 많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자. 술을 마신 채 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이다. 휴가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피서객 생명을 위협한다. 지난 주말 영덕 7번 국도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휴가철인 8월 낮 시간대 교통사고 사망자는 일 년 중 둘째로 많다. 졸음과 전방 주시 태만이 주요 원인이다. 폭염 속 장시간 에어컨을 틀면 졸음이 몰려오기 쉽다. 따라서 앞차와의 거리를 최소 100m 이상 확보하는 게 필수다.
엄청난 폭염 속에서 맞이한 올여름 휴가를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기 위해선 우리 모두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자체·경찰도 휴가객의 24시간 안전을 위해 상시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물놀이 사고 예방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 수칙 준수'에 있다. 물놀이 전엔 충분히 워밍업을 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 특히 사고 원인 중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가 가장 많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자. 술을 마신 채 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이다. 휴가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피서객 생명을 위협한다. 지난 주말 영덕 7번 국도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휴가철인 8월 낮 시간대 교통사고 사망자는 일 년 중 둘째로 많다. 졸음과 전방 주시 태만이 주요 원인이다. 폭염 속 장시간 에어컨을 틀면 졸음이 몰려오기 쉽다. 따라서 앞차와의 거리를 최소 100m 이상 확보하는 게 필수다.
엄청난 폭염 속에서 맞이한 올여름 휴가를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기 위해선 우리 모두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자체·경찰도 휴가객의 24시간 안전을 위해 상시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