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재단, 지역 인구 증가·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

안동의료재단은 16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2024년 신규간호사 채용 면접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안동의료재단 제공>

경북 안동의료재단이 지역 내 인구 증가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의료재단은 타지역 출신 신규직원을 위해 지난 6월 교육관을 공식 개관, 상반기에만 91명의 신규직원이 안동시로 전입했다.

또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4년 신규간호사 채용 면접전형을 진행 중이다.

서류전형 합격자 600여 명 중 안동 외 거주 지원자가 500여 명(83%)에 달해 이들이 안동 내 숙박 시설·음식점 등을 이용,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안동의료재단 신규간호사 채용 면접은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안동의료재단은 간호인턴제도, 교육간호사제도 및 팀 간호, 간호문화개선 활동 등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도 실천하고 있다.

안동시는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소멸지역이다. 과거 최대 27만 명에서 현재 약 15만명으로 44% 감소했다.

면접을 위해 대구에서 왔다는 A(24) 씨는 "부모님과 하루 전 안동에 도착해 병원을 둘러보고, 숙박하며 면접을 준비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등 가장 많은 국가정책사업을 수행하는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꼭 합격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한편, 안동의료재단이 운영 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중증외상센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건강증진센터·암센터·전문요양센터·용상안동병원·안동요양병원 등엔 1천600여 명의 직원들이 종사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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