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요르단·1월 25일 말레이시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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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영남일보 DB |
'6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내년 1월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AFC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조별리그 경기 시간 등 대회 세부 일정을 21일 발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바레인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1월 20일 같은 시간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맞붙고, 1월 25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와 격돌한다.
2023 AFC 아시안컵은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되면서 시기도 2024년 1∼2월로 미뤄졌다.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2위 12개국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클린스만호가 E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 16강은 일본·인도네시아·이라크·베트남이 묶인 D조 2위와 치른다. 조 2위를 차지할 경우에는, 사우디아라비아·태국·키르기스스탄·오만이 경쟁한 F조 1위와 맞붙는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나서는 한국은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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