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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오후 3시4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한 돼지사육 농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안동소방서 제공 | 
경북 안동의 한 돼지사육 농장에서 불이 나 억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3시40분쯤 안동시 임동면 한 돼지사육 농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은 농장 내 사육 중인 돼지 3천여 마리 중 96마리와 16개 돈사(3천624㎡) 가운데 철골조 구조의 돈사 1개동(325㎡)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억9천6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9대와 소방인력 41명을 투입해 3시간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돼지농장에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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