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 모산학술재단 문화예술공간
'일장기 말소 의거와 운수 좋은 날' 출간 봉정회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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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 작품 '희생화'를 정연지 화가가 그림으로 형상화 한 작품.'참작가' 현진건 현창회 제공 |
이번 전시회는 대구 출신 소설가이면서 독립운동가인 빙허 현진건 탄생 123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현진건의 작품 '희생화' '빈처' '술 권하는 사회' '피아노' '운수 좋은 날' 등을 정연지 화가가 그림으로 형상화 한 현진건도(圖)를 비롯해, 서울 부암동의 '현진건 집터' 표지석, 대구 두류공원의 '현진건 문학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의 '현진건' 안내판, 대구 계산동 '이곳은 현진건이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곳입니다' 안내판 등의 사진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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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탄생 123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일장기 말소 의거와 운수 좋은 날'.'참작가' 현진건 현창회 제공 |
전시 기간인 9월 2일 오후 3시에는 '일장기 말소 의거와 운수 좋은 날' 출간 봉정회가 열릴 예정이다. 최근 출간된 책에는 일장기 말소 의거 해설과 어려운 어휘에 뜻풀이를 붙인 '운수 좋은 날' 전문, 중국어로 번역한 '중문판 운수 좋은 날'(중국민간문학 박사 김미경 역), 100년 후에 다시 쓴 '21세기판 운수 좋은 날 2'(소설가 정만진 작) 등을 담았다. 광복회를 비롯해 독립기념관, 연주현씨 대종회, 현진건의 외동딸 현화수 여사에게 봉정할 계획이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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