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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경주가 최적"

2023-09-01

7일 하이코서 유치 희망 포럼

기조강연·해외사례·패널토론

경북도·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을 오는 7일 경주하이코에서 개최한다.

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주관하는 포럼은 ‘경주, 첨단을 타고 실크로드를 달리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 해외사례, 패널토론 등이 이어진다.

먼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낸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이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의 당위성-세계는 지역주의에서 다자체제로 이행 중’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베트남 다낭 외교부 공무원인 판 티 여우(Phan Thi Dao)씨가 해외 유치 사례를 발표한다.

베트남 다낭은 2017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열어 회의와 관광분야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로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했다.

박정수 APEC 학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4개 분야의 전문가가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의 당위성에 관해 논의하는 패널토론이 마련된다.

경호 분야는 염상국 알 투에스 대표(대통령 경호실장 출신), 경제 분야는 박정호 명지대 교수, 관광·MICE 분야는 윤승현 한남대 교수, 문화 분야는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맡는다.

희망 포럼은 APEC 경주 유치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하면 당일 빠르고 편리하게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하이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경주화백컨벤션뷰로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오래전부터 세계와 교류했던 국제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새로운 역량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치 공감대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많은 시민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