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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두 번째 ‘대표도서관’ 탄생 눈앞…대구도서관 건립 순항

2023-09-01

현재 공정률 47%, 내년 4월 준공 '이상 무'
지역 도서관 총괄 및 지원 정책 허브 역할

대구 두 번째 ‘대표도서관’ 탄생 눈앞…대구도서관 건립 순항
대구도서관 건립사업이 순항 중이다. 현재 남구 캠프워커 반환부지에서 진행 중인 대구도서관 건축현장. <대구시 제공>

대구 '대표도서관'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대표도서관은 도서관법에 따라 특별·광역시, 특별자치시·도에 설립·운영되는 도서관을 말한다. 지역 내 각종 도서관 지원 및 협력사업 수행, 도서관 업무에 관한 조사·연구 등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현재 대구에는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옛 중앙도서관)'이 대표도서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데, 남구 대명동 미군부대 캠프워커 반환부지 일원에 들어설 두 번째 대표도서관 건립사업이 현재 공정률 47%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도서관은 사업비 700여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천757㎡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4월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처음으로 대표도서관 2곳을 보유한 도시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지난 2014년 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이듬해 7월 입지를 확정했다. 이후 건축설계 공모, 명칭 선정, 토지정화사업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착공식을 가졌다.

대구도서관은 문화공간과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 인증 건축물로 지어진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메타버스 콘텐츠, 드라이브스루 도서시스템 등 스마트도서관을 지향한다.

대표도서관이라는 지위에 걸맞게 '대구학 자료실'도 운영해 지역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수집·보존할 방침이다. 개방형 열람실, 테마열람실, 멀티미디어실, 문화교육실, 문화라운지 등도 갖출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표도서관은 지역 도서관을 총괄 및 지원하는 정책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과 소통공간을 제공하고, 미군 부대로 발전이 지연된 건립부지 인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박영민 수습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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