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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제 대상 송유진씨 "휴가 첫 방문지 송도서 우승 가수의 꿈 이룬 것 같아요"

2023-09-04

가요제 대상 송유진씨 휴가 첫 방문지 송도서 우승 가수의 꿈 이룬 것 같아요

"휴가 첫날 멋진 선물이 됐습니다."

'7080 시민참여 레트로 가요제'에서 '천년의 사랑'을 불러 대상을 차지한 송유진(여·36·사진)씨는 "늦은 여름 휴가를 맞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됐다. 남편과 아이에게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씨는 가요제 리허설 때부터 남다른 가창력을 뽐냈다. 파워풀한 성량과 치솟는 고음은 주변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결국 레트로 가요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 김해에서 방문한 송씨는 평소에도 레트로에 관심이 컸다고 했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해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레트로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바로 신청서를 썼다.

그는 "8월에 여름 휴가를 가지 못해 고민하던 차에 큰맘 먹고 휴가 첫 방문지로 송도를 오게 됐다"며 "가요제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우승 상금으로 남은 휴가를 즐겁게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고 했다. "가수가 꿈이었지만 지금은 주부로 살고 있다"는 그는 "가요제에서 우승해 잠시나마 가수가 된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글·사진=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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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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