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청도2터널 차량 2대 추돌 화재발생…단순연기흡입 등 8명 병원 이송

대형11t 탑차와 25t 카고 차량 추돌...1시간40여분 간 상행선 극심한 차량 정체현상 빚어

4일 오전 10시24분쯤 중앙고속도로 청도2터널 대구방향에서 차량추돌사고로 화재가 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한후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4일 오전 10시 24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덕암리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 구간 청도2터널(대구방향) 내에서 대형11t 탑차가 앞서가던 25t 카고 차량을 추돌하면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 등은 오전 10시40분에 현장에 도착해 다수 사상자 시스템을 가동하고 터널 내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에 나서 40여 분만에 진화했다.

이 사고로 40대 탑차 운전자가 다리 골절상을 입었으며 터널 내 다른 차량 운전자 10명은 연기를 흡입해 응급처치 후 8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 일대 상행선이 두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으며 낮 12시 5분 기준 상행선 1차로와 하행선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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