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공고 스마트모빌리티과, 교육부 재구조화사업 선정 '새로운 도약'

경상공고 전경.

경상공고(교장 임성욱)의 '스마트모빌리티과'가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이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직업계고 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신산업 및 신기술 인재와 지역 맞춤형 인재를 적기에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년 고용 및 조기 입직을 지원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유망산업분야 교육을 통해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이점이 있다.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위해 경상공고는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스마트모빌리티 학과와 관련된 자문을 구하고 수차례 내부 컨설팅을 실시했다. 3월부터 필요한 절차를 거쳐 대구시교육청에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7월 중순 최종적으로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경상공고는 2025학년도부터 '스마트모빌리티과'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그 결과 경상공고는 교육부로부터 실습실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학생 교육활동비 등 최대 8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성공적인 학과 개편을 위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함께 모빌리티 분야 산업체 관계자, 학계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컨설팅을 실시하며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임성욱 교장은 "이번 학과 개편을 계기로 본교 직업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우수한 기술인재를 양성해 국가 및 지역 산업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계속해서 학과 개편을 추진,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경상공고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