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관련 96개 기업과 기관·연구소 330개 부스 운영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국가 유산 현장 체험, 포럼 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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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경주하이코에서 열리는 문화유산산업전 포스터.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에서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전문 전시회인 '2023 세계 국가 유산 산업전'이 14~16일 사흘간 경주하이코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인 산업전은 문화재청, 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산업전은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누리는 미래 가치'란 주제로 문화재 관련 96개 기업과 기관·연구소가 참가해 330개 부스를 운영한다.
활용관(1층)은 활용 사업 홍보, 국가유산 활용 상품(굿즈·소품 등), 문화유산 정책사업 등을 소개한다.
산업관(3층)은 보존, 안전·방재, 수리·복원, 매장 유산,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채용 박람회 등의 전시와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7개 분야의 전시회와 헤리 테크(HERI-TECH), 2023 정책 워크숍 등 10건의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주무대(3층)에서는 주최 기관별 국가유산 실감 영상을 상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국가유산 기술상담회 △국내 바이어 상담회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대면 상담회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다.
국가 유산 기술 상담회는 공공기관과 국내 기술지원 사업처와 1대 1 상담으로 비즈니스 지원을 확대한다. 국내 바이어 상담회는 최첨단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25개 업체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참여해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는 5개국 15개 업체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관람객은 국가유산 현장 체험, 국가 유산 실감 영상과 라이브 스케치 월 체험, 국가 유산 인사이트 포럼, 관람객 설문 조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한국사의 '큰 별 샘' 최태성 강사가 국가 유산의 새로운 시각 접근법과 관련해 진행하는 참여형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 국가 유산 산업전이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전문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