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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6.0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3.27%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상당히 부진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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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
이는 초전도체, 맥신, 양자암호 등 단기 급등주들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테마주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이차전지에 대한 개인들 극단 매수도 분산된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의 주가 하락을 놓고 비정상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업체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와 산업 부진에 따른 향후 성장성 우려로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또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13일 오후 2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3.01%(2만8000원) 하락한 9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2차 전지 기업 에코프로비엠 역시 1.08%(3000원) 하락한 27만4500원, LG에너지솔루션 1%(5000원) 하락한 49만4500원, POSCO홀딩스 3.11%(1만7000원) 하락한 52만9000원, 포스코퓨처엠 2.64%(1만500원) 하락한 38만65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SDI는 55만8000원으로 보합 거래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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