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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대응 나선다

2023-09-19 16:09

참진드기 분포 지도 기반 SFTS 발생 예측 모델 구축

道, 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대응 나선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옮기는 참진드기 이미지

참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경북도가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선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참진드기 분포지도 작성을 토대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대응체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SFTS 발생 고위험 지역을 조기에 예측하고 효율적 예방 체계 구축을 통해 감염 취약계층의 사망률을 최소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SFTS는 바이러스는 지난 2013년 국내에 첫 환자 발생 이후 지난해까지 총 1천697명이 발생했고, 그중 18.7%인 317명이 사망했다. 경북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2020~22년) 81명의 환자 가운데 20명이 사망해 발생 대비 사망률이 2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사망률은 고령층에서 높았고 주요 감염 요인으로는 텃밭 작업, 야외활동, 농작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감염병은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조기 진단과 환자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북도는 도내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참진드기 분포 지도를 작성하고, 참진드기 중 병원체 변이 유전자 분석, 숙주동물 대상 항체 보유율 조사 등을 종합한 예측정보를 관련 기관에 제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위험지역의 선제적 방역과 예방을 위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손창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향후 표본감시 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바이러스 유전체 정보 분석,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공동 역학조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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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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