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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대구와 탄소중립·지역 상생 머리 맞댄다

2023-09-22

유관기관 25곳과 산·학·연·관 협의체 구성
협의체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시 및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제1회 대구지역 산·학·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대구시 및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20일 대구혁신도시 오픈랩에서 대구시, 경북대, 영남대,DGIST, 대성에너지와 지역 중소기업 등 2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대구지역 산·학·연·관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가스공사는 대구 산·학·연·관 협의체를 통해 지역 산업육성을 위한 상생렵력 플랫폼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은 △천연가스 기반 수소 생산 △이산화탄소 포집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공동 개발 △대구경북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동반성펀드 대출 등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가스공사는 기술개발 전략 및 탄소중립 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대구경북 국산화 기술개발 성공사례 등 6개 주제에 대한 사례 발표도 했다.

대구시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정책 및 연관 산업을 육성·지원한다. 산·학·연은 탄소중립 R&D 기술을 추진·실증하고 기자재 국산화 기술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분기마다 정기 협의체를 열어 기술개발 및 상생협력 분야별 현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대구경북 중소기업과 국산화 기술개발을 6건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최근 4년간 화성밸브 등 대구경북 업체의 가스공사 납품실적은 약 550억 원 규모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의체는 대구가 미래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한 미래기술 개발, 인재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