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노인복지 향상 기여 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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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7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대구중구노인상담소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중구노인상담소 제공> |
대구중구노인상담소(소장 김후남)가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7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구중구노인상담소는 2004년 운경재단 시지노인전문병원 '노인정신건강상담실'을 모태로, 대구 중구청이 2007년부터 위탁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공식적 노인전문상담소다.
대구중구노인상담소는 개소 후 지금까지 노년기의 변화된 삶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 해소와 일상 적응을 위해 노인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약 23만 건의 심리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노인복지 현장 실무자의 심리적 소진 예방과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인의 심리적 안녕과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상담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위해 노인복지 관련 기관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는 등 상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노인복지의 허브 역할을 담당했다. 김후남 소장은 "앞으로도 노인의 심리적 안전망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기 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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