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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구 미분양 401가구 소진…동구·수성구가 소진 주도

2023-09-27

모두 순수계약분...동구 232가구·수성구 106가구 팔려

8월 대구 미분양 401가구 소진…동구·수성구가 소진 주도
대구 수성구 아파트 모습. <영남일보DB>
8월 대구 미분양 401가구 소진…동구·수성구가 소진 주도
대구 수성구와 인접지인 동구지역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면서 8월 대구 미분양 주택이 400여호 줄었다. 이로써 대구 미분양 주택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6일 국토교통부의 '8월 주택통계' 자료를 보면 8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1천811가구로 전월(6만3천87가구)보다 2.0%(1천276호) 줄었다.

이 중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8월말 기준 1만779가구로 전월(1만1천180가구)보다 3.6%(401가구) 줄어들었다. 8월에 줄어든 미분양 주택 401가구는 모두 순수 계약 분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의 미분양 물량 소진은 동구와 수성구지역이 주도했다. 동구에서 232가구, 수성구에서 106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소진됐다. 이는 대구 전체 미분양 소진 물량의 84%를 차지한다.


하지만 대구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전국 물량(6만1천811가구)의 17.4%를 차지해 여전히 전국 최다지역이라는 오명은 벗어나지 못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공사가 끝나 입주가 시작된 뒤에도 여전히 분양이 안되고 있는 주택을 말한다.
전국의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9천392가구로, 전월(9천41가구)보다 3.9%(351가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도 755가구→791가구로 늘었다. 대구의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1천17가구) 정점을 찍은 뒤 3개월 연속 감소하다 다시 상승으로 선회했다.
대구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천382가구로 전월(2천283가구)보다 4.3%(99가구) 늘었다.

한편 8월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8천199가구로 전월(7천834가구)보다 4.7%(365가구) 늘어 전국 미분양 2위라는 꼬리표는 떼지 못했다. 경북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천689가구→2천905가구로 8%(216가구) 증가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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