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1003010000094

영남일보TV

'한 걸음 더 시민 곁으로' 안동시의회 정책의회로 거듭 '주목'

2023-10-04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관리공단 특별조사
올해 신규 정책지원관 6명 선발해 전문성 강화

한 걸음 더 시민 곁으로 안동시의회 정책의회로 거듭 주목
경북 안동시의회 전경<안동시의회 제공>
한 걸음 더 시민 곁으로 안동시의회 정책의회로 거듭 주목
지난해 7월 1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제9대 경북 안동시의회 의원들.<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의장 권기익)가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꾸려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과 운영자 추가지정 과정에 대한 조사권을 발동했다. 또 무기 계약직 122명의 일반직 전환을 발표한 안동시 시설관리공단 운영에 관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활동도 시작했다.

지난 243회 임시회에서 발의된 조례는 세대와 다양성을 충족했다. 8건의 조례는 기업·농업·복지·어린이·청년·축제 등 세대를 아우르고 다양한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5분 발언을 통해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에 대비한 물 관리, 문화유산 보호,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종합 심사했다. 일부 논란 속에서 안동시 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고심했다는 평가다.

사업 20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조속히 시행할 것을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의 부실 경영과 소통 부족, 공단 내 인사 문제, 통상임금 소송 등으로 갈등을 일으킨 공단 이사장과 본부장의 사퇴 촉구결의안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고, 행정사무감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시회와 조사특위 활동으로 시의회는 집행부 견제와 합리적 문제 제기, 나아가 대안 모색으로 지방의회에 부여된 임무에 충실함을 보여줬다.

올해 채용된 정책지원관의 역할도 주목된다. 지방의회 정책지원관은 △정책분석 및 제안 △정보 및 자료제공 △정책이 효과적으로 촉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나 단체와 협력 △지역주민 의견 수렴 △연구 및 보고서 작성 △제도 및 법률 이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한다. 시의회에는 올해 신규 채용된 6명을 포함 7명이 정책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규 채용된 지원관은 보건의료, 문화관광, 시설 건축, 자치분권, 인문 사회, 도시재생 등의 학위를 취득하고 분야별로 10~20년 이상 실무경험을 쌓은 경력자이다.

시의회 권기익 의장은 "지역사회의 문제가 복잡해지고 이해 당사자 간 갈등 요소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방분권과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지방의회 의원을 정책적으로 보좌할 수 있는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의 필요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