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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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대구비원뮤직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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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송영훈. <대구비원뮤직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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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재혁. <대구비원뮤직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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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대구비원뮤직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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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스트 조정현. <대구비원뮤직홀 제공> |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콘서트를 오는 7일 오후 5시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연다.
비원뮤직홀은 지난 1년간 우수한 기획공연과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기획공연은 크게 정통 클래식 공연 시리즈인 'BMH Classic 시리즈'와 다소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 시리즈인 'BMH Romantic 시리즈'로 구성해 운영해왔다. 또 대구 구·군 단위 최초로 운영하는 음악인 입주음악가 프로그램인 '사운드 레지던시'프로그램은 6인의 청년 음악가를 선발해 연습실, 공연 기회 제공 등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취미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비원뮤직아카데미' 역시 다양한 악기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KBS대구방송총국과 공동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총 3개의 무대로 구성된다. 먼저, 목관 5중주는 관악 앙상블 'The K-Winds'가 연주한다. The K-Winds는 경북대 교수 및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는 오보이스트 조정현이 음악감독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플루티스트 김민희, 클라리네티스트 권소민, 바수니스트 김정인, 호르니스트 이규성이 함께한다. 이들은 목관 5중주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폴 타파넬의 '목관 오중주 사단조'를 준비했다.
두 번째로는 클래식 무대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선 카를로스 가르델의 '당신이 날 사랑하게 되는 날', 정애련 작곡의 '별을 캐는 밤', 윤학준 작곡의 '마중', 가을을 대표하는 가곡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피아노 트리오 구성으로 피아니스트 조재혁, 첼리스트 송영훈,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피아노 솔로 무대인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와 트리오 무대인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1번 라단조 2·3·4악장'을 선보인다.
전석 무료. 5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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