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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영상 캡처 |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2000년대 예능 프로그램 ‘X맨’과 ‘연애편지’ 등에에서 활약했던 주역들이 ‘예능 동창회’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수 김종민을 비롯해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브라이언, 그룹 지오디(god) 멤버 데니안, 가수 채연, 주얼리 출신 이지현, 배우 오승은 등 2000년대 예능을 휩쓴 이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김종민, 데니안, 브라이언, 김동완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쥬얼리 이지현이 등장했다. 이어 오승은과, 채연까지 도착하며 서로를 반가워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이지현은 “근데 비 오는 날 동창회하는거 아니다.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멤버들이 “유부녀와 유부남은 위험할 수 있다”고 공감했고, 이에 채연은 “우린 다 솔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뜨끔한 이지현은 오승은과 팔짱을 끼고 "언니, 우리 집에 가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오승은은 "넌 (이혼) 두 번이지만 난 한 번이다"라며 손절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김동완은 “남들 한 번도 못하는데 두 번이면 얼마냐 좋냐”며 “열정적으로 산 것”이라며 위로했다. 이지현도 “나보다 바쁘게 산 사람 없다. 결혼은 선택일 뿐 고민하지 맙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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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임영웅은 "우리 김정희 여사님, 얼른 쾌차하셔서 꼭 제 콘서트장에 모시고 싶다. 장훈이 형과 같이 콘서트장에서 뵙도록 하겠다. 건강하세요"라며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를 전했다. 평소 냉철한 모습을 보여줬던 서장훈이 병상에 있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인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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