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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국정감사 시작…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빠진 '맹탕'

2023-10-11 18:18

준법감시인들 17일 정무위 국감 증인 소환

'불법계좌' 대구은행 국감대비 만반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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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등이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11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금융권 국정감사가 막을 올린 가운데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이 증인·참고인 명단에서 모두 빠져 '맹탕 국감'이란 지적이 나온다.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권 국정감사에선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을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했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모로코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일제히 참석 예정이다. 이들을 대신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 문제와 관련, 5대 시중은행과 BNK경남·DGB대구은행 등 7개 은행의 준법감시인이 17일 금감원 국감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 받은 상태다.

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차영훈 MC파트너스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강희철 천재교육 대표, 피터 슈왈러 쉰들러 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으로 확정됐다.

금융권 국감에서는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 문제와 최근 논란이 됐던 대규모 횡령 등 금융사고, 가계부채 급증, 고금리 이자부담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 중인 DGB대구은행의 경우 일부 지점에서 고객 동의 없이 1천개가 넘는 증권계좌를 불법으로 개설한 정황이 밝혀져 강도 높은 질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구은행은 국감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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