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최근 5년간 산불 피해 면적, 피해액 경북도 가장 많아

전국 산불 피해 면적 서울 여의도 130배 크기

경북 피해 면적 2만692ha, 피해액 1조원 넘어

정희용 의원, "산불 예방 강화, 관계기관 협조"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최근 5년간,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여의도 130배 크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8~2023년 9월) 산불 발생 현황'에 따르면 산불 발생 건수는 2018년 496건, 2019년 653건, 2020년 620건, 2021년 349건, 2022년 756건, 2023년 9월 말 기준 529건으로 총 3천403건으로 조사됐다. 피해 면적은 여의도(290ha)의 약 130배에 해당하는 3만7천602ha로 나타났다. 산불 발생에 따른 피해액은 총 2조 1천421억 2천600만원에 달했다. 

지역별 산불 발생 건수는 경기도가 77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도(565건), 강원도(381건)가 뒤를 이었다. 피해 면적은 경북도가 약 2만692ha로 가장 넓었고 강원도(9천496ha), 충청남도 (2천800ha)등 순으로 조사됐다. 피해액은 경북도가 1조1천616억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원도(5천795억 1천100만원), 충청남도(1천614억 4천만원) 순이었다. 

정 의원은 "매년, 실화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 강화와 소방청 등 관계 기관 간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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