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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고소… 부모 사생활 비난에 김원효 "평생 깨진 거울 보고 사셨다" 위로

2023-10-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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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sns
방송인 박수홍이 지난 17일 명예훼손 혐의로 형수 이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18일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어제(17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형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간 박수홍 측은 헛소문을 퍼뜨린 유튜버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김용호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사망한 김용호의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김용호의 허위사실 비방은) 형수에게 제보를 받아 사실로 믿은 것’이라고 진술했고, 이에 박수홍 측은 형수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에서 박수홍 아버지 박모씨와 어머니 지모씨는 친형 부부 요청으로 증인 참석했다.

이날 박씨 부부는 친형 부부를 옹호하며 박수홍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박수홍 아버지는 "수홍이가 여자를 좋아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박수홍 사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수홍이가) 돈을 달라고 하는데 아파트 대출 갚기도 빠듯하니 여자친구들을 위해 사용하는 용도로 비자금을 만들었다"며 "(수홍이가) 여자와 자고 난 뒤 버린 콘돔까지 다 치워주며 살았다. 수홍이는 내가 아는 것만 (여자를) 6명 만났다. 임신이 돼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부모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며 "부모님이 말씀하셨던 박수홍의 사생활에 대한 비난 내용은 유튜버 김용호가 예전에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를 허위사실로 명예 훼손했을 때 말했던 25가지 허위사실과 거의 일치한다. 임신과 낙태 발언 등도 김용호의 혐의에 대해 검찰에서 수사하면서 모두 허위로 보고 기소를 했다"라고 말했다.

8차 공판 후 박수홍은 15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아가 된 것 같다” “참담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조혜련인스타그램.jpg
조혜련 인스타그램
한편, 코미디언 조혜련과 김원효가 부모로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비난을 받은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16일 조혜련은 개인 SNS에 “수홍아, 다예야 힘내! 너희들에겐 우리가 있다. 평생 같이 가자”라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 김원효도 자신의 SNS를 통해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수홍이 형은 평생 깨진 거울을 보고 사셨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형수님하고 예쁘고 멋진 거울만 보고 사세요”라며 응원 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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