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21억 원 넘는 의료 기부행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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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구노인복지시설 독감백신 전달식에 참석한 박언휘 박언휘종합내과 원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박언휘종합내과 제공> |
박언휘 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은 최근 대구노인복지시설협회에 1억5천여만원 상당의 독감 백신을 기부했다.
박언휘종합내과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정헌 대구노인복지시설협회 회장과 노인시설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3천506개의 백신(엠플)은 전량 복지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어르신들에게 접종된다.
이번에 수입된 독감 백신은 사노피 박시그리프테트라는 프랑스 사노피사의 백신으로 독감과 더불어 코로나 백신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을 받은 김 회장은 "7년간 12억 여원이 넘는 백신을 전달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분명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 될 것"이라고 고마워 했다.
박 원장은 "코로나19에 독감까지 기승 부리면서, 그 여느때보다 독감 백신이 중요 해지고 있다"며 "백신이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원장은 2004년부터 매년 1억 원 상당의 독감백신을 대구·경북 노인복지시설과 관련단체에 총 21억 원이 넘는 의료 기부행위를 이어오고 있다.
2016년에는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지역 문화계 활동까지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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