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령자는 프랑스의 잔느 칼망 할머니다. 1875년 2월21일에 태어나 1997년 8월4일 사망했다. 무려 122세까지 살았다. 생존 중인 최고령은 스페인의 116세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 할머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초고령 어르신도 많다. 지난 1일에 미국 도로시 호프너 할머니는 일리노이주 오타와 ‘스카이 다이브 시카고’에서 전문가와 비행기에서 뛰어내렸다. 104세로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기록을 경신했다. 낙하에 성공한 호프너 할머니는 "꿈을 이루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나 8일 뒤 영면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신경과 전문의 하워드 터커 박사는 세계 최고령 현직 의사다. 기네스북에 오른 박사의 나이는 101세다. 또 매주 3회 체육관에서 2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미국의 90세 할아버지 짐 애링턴은 지난 8월 세계 최고령 보디빌더에 올랐다. 어르신은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국제 보디빌딩 피트니스 연맹(IFBB) 프로 리그에서 남성 80세 이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필리핀 106세 할머니가 세계적 패션 잡지 ‘보그’의 세계 최고령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조선 선비 김효흥은 수십 차례 거듭한 낙방에도 불구하고 1489년 76세 나이에 문과에 급제했다. 당시 76세는 요즘과 비교하면 100세가량 고령이다. 1887년 박문규는 개성별시(開城別詩) 병과에 2등으로 합격했다. 나이는 무려 83세로 최고령 과거시험 급제자다. 예나 지금이나 최장수 기록을 가진 어르신들의 한가지 공통점은 치매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사하는 바가 있다.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요즘에는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초고령 어르신도 많다. 지난 1일에 미국 도로시 호프너 할머니는 일리노이주 오타와 ‘스카이 다이브 시카고’에서 전문가와 비행기에서 뛰어내렸다. 104세로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기록을 경신했다. 낙하에 성공한 호프너 할머니는 "꿈을 이루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나 8일 뒤 영면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신경과 전문의 하워드 터커 박사는 세계 최고령 현직 의사다. 기네스북에 오른 박사의 나이는 101세다. 또 매주 3회 체육관에서 2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미국의 90세 할아버지 짐 애링턴은 지난 8월 세계 최고령 보디빌더에 올랐다. 어르신은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국제 보디빌딩 피트니스 연맹(IFBB) 프로 리그에서 남성 80세 이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필리핀 106세 할머니가 세계적 패션 잡지 ‘보그’의 세계 최고령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조선 선비 김효흥은 수십 차례 거듭한 낙방에도 불구하고 1489년 76세 나이에 문과에 급제했다. 당시 76세는 요즘과 비교하면 100세가량 고령이다. 1887년 박문규는 개성별시(開城別詩) 병과에 2등으로 합격했다. 나이는 무려 83세로 최고령 과거시험 급제자다. 예나 지금이나 최장수 기록을 가진 어르신들의 한가지 공통점은 치매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사하는 바가 있다.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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