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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경찰서 전경<안동경찰서 제공> |
경북지역을 무대로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차량털이 행각이 벌여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안동경찰서는 23일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서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현금 등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 30분쯤 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된 승용차에 침입, 현금 150여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안동과 김천, 예천 등을 돌며 총 12대의 차량에서 수백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와 9차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아파트 등에 주차된 차량 중 차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15일 상주시의 한 공가에 숨어 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상당수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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