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버홀서 선보이는 정기연주회
10·11월 총 4차례 공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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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의 공연 모습.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
대구시립합창단 10·11월 정기연주회 공연을 '단원 음악회 시리즈'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선보인다.
대구시립합창단 김인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 후 새롭게 선보이는 무대다. 한국 가곡, 뮤지컬&크로스오버, 유럽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의 명곡을 독창·중창·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 공연은 24일 열리는 제163회 정기연주회 '한국 가곡과 합창의 밤'이다. '잔향''가을의 서정 메들리' 등 한국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곡,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곡들로 가을밤을 물들인다.
두 번째 공연은 11월14일 제165회 정기연주회 '뮤지컬&크로스 오버'다. 시립합창단 단원 독·중창과 특별 출연하는 베이스 이기현, 바리톤 임경훈의 독창 무대, 테너 조규석·안혜찬, 베이스 이기현·바리톤 임경훈으로 구성된 '송클레어'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날 공연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뮤지컬 곡과 크로스오버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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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
세 번째 공연은 11월16일 제166회 정기연주회 '유럽의 가곡'이다. 언어의 의미와 발음으로 전달되는 감성적 느낌과 음악적 리듬이 아름다운 이탈리아·프랑스·독일 가곡을 만나볼 수 있다.
네 번째 공연으로는 11월28일 제168회 정기연주회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의 밤'을 준비했다. '돈 파스콸레''맥베스''카르멘' 등 유명 오페라의 대표적인 아리아를 선보인다.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대구시립합창단 단원음악회 시리즈로 기존 그랜드홀 합창 공연의 틀에서 벗어나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챔버홀을 활용해 관객과 좀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053)250-149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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