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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주선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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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북 안동공예문화전시관에서 '2023년 커플 예감! 힐링동아리' 행사 참가자들이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갈수록 떨어지는 혼인율을 높이기 위해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14일과 21일 2주에 걸쳐 '2023년 커플 예감! 힐링동아리' 행사를 열었다. 남·여 각 20명이 참가해 최종 9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 커플 예감! 힐링동아리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자연스러운 취미활동을 함께 하며 건강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1회 차에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서 스콘과 커피 만들기, 안동공예문화전시관에서 공예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2회 차엔 리첼호텔에서 전체 참가자가 만나 그룹&개인별 매칭 토크, 에코백 그리기 등의 미팅 이벤트에 참여했다.

총 40명을 모집한 이번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에는 90여 명이 신청하며 뜨거운 참가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남성의 경우 안동시에, 여성은 대구·경북 내 주소를 둔 1984년생부터 1999년생까지 총 40명이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요즘 추세에 맞춰 취미 동아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만날 기회가 별로 없는 미혼남녀들에게 이번 자리가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결혼에 대한 긍정적 사회 분위기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시책에 반영, 수요자들이 원하는 인구정책을 만드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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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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