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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25~27일 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국내 최대 규모

2023-10-25 17:25

15개 워크숍과 445편의 학술 연구논문 발표

25~27일 경북 경주하이코에서 열리는 한국원자력학회 '2023 추계 학술대회' 포스터. 경주시 제공

원자력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인 한국원자력학회 '2023 추계 학술 발표회'가 25~27일 경주하이코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원자력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천4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5개 워크숍과 445편의 학술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첫째 날인 25일은 소형모듈원자로(SMR), 후행 원자력 기술, 원전 수출 등 현안을 주제로 열수력 연구, 원자력 비상 방재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이 열린다.

26·27일 이틀간 12개 연구부회 분과별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26일 오후 제56회 한국원자력학회 정기총회와 개회식에 이어 박노벽 전 러시아대사의 '국제 정세의 변화와 한·미 간 원자력 협력 기대'란 주제로 강연회가 열린다.

행사 전시 부스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고, 26일 오후에는 '뉴클리어 나우(Nuclear Now)' 영화를 사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학술 발표회를 통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통하면서 원자력 분야 최신 연구 결과와 원자력의 밝은 미래 모색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원자력이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원자력 분야의 혁신 기술과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원전 정책 활성화와 원자력 산업 부흥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