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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이 다시 뜬다…구미 생가 방문객 대폭 늘어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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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문을 연 박 전 대통령 역사박물관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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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에 설치된 동상.<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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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26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시민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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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26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기념관을 찾는 방문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들어 이달 25일까지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객은 9만명에 이른다.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대체로 박 전 대통령 서거일인 10월26일과 생일인 11월14일 무렵에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15만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생가 방문객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인 2013년 이전에는 매년 50만명에 달했다. 박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 생가 방문객은 78만명까지 치솟았다. 이를 정점으로 2014년·2015년·2016년에는 각각 69만명·51만명·39만명으로 점차 줄어들었다. 특히 코로나가 창궐했던 2020년엔 4만명, 2021년에는 6만명, 지난해에는 10만명에 그쳤다.

2021년 문을 연 박 전 대통령 역사박물관에는 그해 5만6천명, 지난해는 8만9천명이었으나 올해는 25일 현재 8만5천명이 다녀갔다. 연말까지 입장객 15만명은 무난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 생가는 1917년 이곳에서 태어나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던 곳으로 생가와 안채는 보수했고 추모관은 1979년 신축했다. 인근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 새마을 테마공원, 역사기념관 등이 있다.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재조명하는 △기념시설과 기념광장 조성 △근대 역사문화 거리 조성 △박정희 대통령 생가 기념시설 확장 사업도 추진한다. 생가 인근 대구권 광역철도 사곡역사를 '박정희 생가 역'으로 명칭 변경하는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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