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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올 3분기 누적 순이익 4천247억원…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

2023-10-31

이자·비이자이익 양호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 양호한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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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DGB금융그룹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지분)이 4천247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30일 DGB금융그룹 공시자료를 보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5천796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825억원)대비 0.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천88억원) 대비 5.6% 증가한 1천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경우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세와 비이자이익이 급증한 덕을 봤다.

대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975억원이다. 전년 동기(1천142억원) 대비 14.6% 감소했지만,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천479억원으로 전년동기(3천294억원) 대비 5.6% 늘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 실적은 부실했다. 3분기 잠정 누적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72억원) 대비 65.7% 줄어들었다. 누적 당기순이익도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737억원) 대비 59.5% 하락했다. 부동산 PF 침체에 따른 수익 정체 및 주식과 채권 시장의 변동성 확대 여파로 상품운용 부문 수익이 줄어든 탓이다.

DGB생명과 DGB캐피탈은 실적이 양호했다. DGB생명은 새회계기준(IFRS17) 변경 등 전반적인 보험손익 개선 영향으로 3분기 누적 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DGB캐피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당기순이익(636억원)을 냈다. 대손충당금은 늘었지만 안정적 조달비 관리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룹 전체 자산은 100조365억원(대구은행 77조3천615억원 포함)이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향후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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