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교육청과 구미시는 지난 3월 구미도서관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구미도서관 제공> |
![]() |
1987년 준공해 건물과 시설물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구미도서관 전경.구미도서관 제공 |
경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이 오는 2027년 6월 구미시 원평동으로 이전해 문을 연다.
구미도서관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3년 정기 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 심사에서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 사업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구미도서관은 숲속 자연 친화형 그린 스마트 도서관, 어린이 영어 특화 프로그램(English Literacy Center),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 등 중장기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심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인근 구미시립중앙도서관과 차별화를 부각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구미 원평동(산32-1) 9천9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 면적 7천100㎡ 규모로 건립하는 구미도서관 총사업비는 390억 원이다. 내년에 공공건축심의와 설계 공모 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1897년 개관한 구미도서관(구미시 산책길 41)은 시설 노후화, 문화교육 공간 협소, 부대시설과 주차장 부족 등으로 구미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장선희 구미도서관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특화 공간 마련, 문화 강좌실, 학부모 북카페 운영 등으로 41만 구미시민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사랑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