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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7기 옥순, 광수·영철·영수 관심 쏠리며 러브라인 '대혼돈'

2023-11-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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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7기 옥순이 솔로남들의 관심을 받으며 대혼돈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지난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7기 솔로남들의 관심을 받는 옥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철, 영호는 영숙과 2대 1 데이트에서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아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결국 영숙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등 노력했지만 두 사람은 단답으로 일관하고, 세 사람은 숨 막히는 침묵 속에서 밥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1:1 대화 타임'으로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철은 자신에 대한 호감을 물어보는 영숙의 질문에 "그렇다고 합시다"고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데이트 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진중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강조했지만, 영숙은 “많이 진지해서 저랑 결이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밝혀 영철의 전략이 실패했음을 알렸다. 뒤이어 영호와도 1:1 대화를 했는데, 영호는 데이트 후 영숙에 대한 호감이 올라갔다고 밝힌 반면, 영숙은 “이성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영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계속 공백을, 정적을 채워야 되는 느낌을 조금 받았던 것 같다”라며 리드하는 남자가 좋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송해나는 “그럼 당연히 두분한테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공감했다.

또 영숙은 ‘데이트 상대를 먼저 고를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단 번에 영수를 꼽았다. 그는 “영수님이랑 먼저 해볼 것 같긴 하다. 제일 제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광수와 옥순의 1:1 데이트도 공개됐다. 광수는 자신을 첫인상으로 선택했다는 옥순에 “튀는 외형을 가진 남자와 만남의 거부감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튀는 외형을 가진 남자와의 만남을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거부감은 없다”라며 “그런 건 이해한다. 핑크 머리. 각자 개성이 있고 자유롭게 표출하는 건 좋은 건데 전 안정감이 드는 게 좋은데 자유분방하다는 인식이 지금 삶의 시기에서 안정감과 거리가 있다”라고 답했다.

식사 도중 옥순은 엉뚱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웃음이 터진 광수는 “4차원적인 본인만의 매력이 있냐”고 물었고, 옥순은 “광수님 맞춰드리는 거다”라고 답해 광수를 설레게 했다. 이를 본 이이경은 “저라면 저기 녹았다”라고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후 광수는 인터뷰를 통해 “말 잘 안하고 약간 좀 도도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봐서는 이야기도 잘하고 약간 엉뚱한 4차원 매력도 있는 것 같고. 밥 먹고 계산하고 나올 때 사장님에게 감사합니다 할 때 명확하게 이유를 이야기하는 점도 괜찮았던 것 같다. 약간 호감도가 오르지 않았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 홀로 ‘고독정식’을 먹게 된 정숙은 숙소에 앉아 미리 챙겨온 책을 보면서 ‘평정심’을 되찾았다. 이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광수님이 날 선택하지 않아) 섭섭하긴 했다. 하지만 광수님이 내 것도 아니고”라는 속내를 내비쳤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모두가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뒤늦게 나타난 옥순이 박정현의 ‘사랑이 올까요’를 부르며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를 바라보는 광수의 눈빛은 사랑에 빠진 듯했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빠졌네 빠졌어”라며 웃었다. 옥순을 향한 관심의 눈빛을 보내는 이가 광수만이 아니었다. 영철과 영수도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솔로남들은 무대를 마친 옥순에게 질문 세례를 퍼부었고, 옥순은 "흑염소 농장을 물려받기 전에 무슨 일을 했냐"는 질문에 "서울에서 토익 강사를 했다"고 반전 커리어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영철과 영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옥순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철은 “사실 옥순님에게 초반에 마음이 있었다. ‘뭔가 나와 감정의 결이 비슷할 것 같다’ 그런데 자기소개를 듣고 거리도 그렇고 되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호감을 표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그럼 거리만 아니면 옥순님이 제일 마음에 있냐”고 물었고, 영철은 “좀 (마음이) 쓰인다. 이성적 호기심을 넘어선 느낌인 것 같다. ‘뭔가 마음이 가네?’ 뭔가 묘한 매력”이라고 답했다.

영수도 영자, 영숙, 옥순, 순자에게 호감이 있지만 그 중 1%라도 더 마음이 가는 사람으로 옥순을 꼽았다. 그는 “뭔가 목소리도 귀엽고 인상도 좋으신 것 같고. 신경이 쓰이고 눈에 보이기는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영철은 옥순에게 대화 신청을 했다. 그는 “처음 봤을 때 왠지 저도 모르게 마음이 갔다. 이걸 어떤 감정이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영철은 “자기 소개하고 나서 거리가 와닿더라. 너무 앞서있는 거 같긴한데 ‘계속 토익강사 하시지’ 이런 생각도 들었다. 서울에 계셨으면 1도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덧붙였다.

그러자 옥순은 “그 말을 들으니까 저도 생각이 많아졌다. 저는 안정적으로 잘 만나서 미래를 그리고 싶다. 근데 아직까지 그런 분들이 여기에선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던 중 옥순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옥순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여기 와서 또래들의 연애를 직접 보니까 제가 이런 게 굉장히 부족했다는 걸 더 느꼈다"고 영철 앞에서 운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옥순은 방으로 돌아가 성경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가 싶더니 "연애가 이렇게 힘든 건가"라고 한숨짓다가 또다시 울었다.

영수도 옥순과 대화를 신청했다. 그는 옥순의 마음을 궁금해하며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분과 잘 되가는 상황이다. 그럼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옥순은 “인연인가 보다 할 거 같다”고 했고, 영수는 “저는 표현을 한 번 해볼 것 같다”라며 “남자든, 여자든 용기가 필요한 거다. 아무튼 어떻게 되든 되게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급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옥순은 “저도 행복하고 즐거움이 가득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영수는 인터뷰를 통해 “보고 있으면 묘하게 쳐다보게 있게 된다. 괜히 옥순 (이름이) 붙은 게 아니다. 그래서 알아보고 싶다”고 계속해서 호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작진은 솔로남들에게 자신의 '2순위 솔로녀'와 데이트하라는 신개념 데이트 선택 방식을 공지했다. 영수는 영숙을 선택했고, 이를 본 영자는 자신이 영수의 1순위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영수는 "현재 1순위는 옥순"이라고 제작진에게 밝히면서 3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을 놀라게 했다.

영호는 현숙에게 직진했다. 옥순 순자 정숙의 1순위인 영식은 자신의 1순위인 순자를 지나쳐 정숙 옆에 섰다. 영철은 호감을 표현했던 옥순을 2순위로 찍은 뒤 "인품이나 모든 면은 1순위인데 사는 거리 때문에 2순위"라고 덧붙였다. 광수는 순자를, 상철이 다시 영숙을 선택, 영숙은 또다시 '2:1 데이트'를 하게 됐다.

두 번째 데이트 선택이 끝난 후, 솔로남들은 한차에 타고 돌아오는 길에 서로의 속마음을 공유했다. 영호는 "애초부터 그분(현숙)이랑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 거의 1순위"라고 공표했다. 현숙에게 직진했던 상철은 이 말을 듣고 불안감에 휩싸이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과연 현숙을 둘러싼 상철과 영호의 삼각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첫인상 0표에서 인기녀로 떠오른 옥순은 현재 세종시에서 흑염소 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CEO로 가업을 잇고 있다.  대혼돈 러브라인이 시작된 '나는 솔로' 17번지의 로맨스 향방은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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