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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키나. 연합뉴스 |
2일 어트랙트 측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키나를 중심으로 재정비 되며, 멤버 3명을 영입해 4인조로 꾸려질 예정이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키나를 중심으로 4인조 피프티 피프티를 이어갈 것"이라며 공석이 된 멤버 3명의 자리를 자체 선발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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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제공 |
하지만 지난 6월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외주 용역 업체 안성일 대표의 템퍼링(전속 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의혹을 제기하며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사기 및 업무상배임,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이어 지난 7월 안성일 대표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지난 8월 재판부는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멤버들은 곧장 항고장을 제출해 맞섰지만, 멤버 키나만이 소송을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이후 키나를 제외한 새나, 시오, 아란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지난달 24일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 측의 항고를 재차 기각했다. 항고가 기각되자 멤버 3명 측은 “본안 소송에서 사안의 본질을 다툴 것”이라며 법적 분쟁을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한편, 26일(현지시간)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톱 듀오/그룹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피프티 피프티 유일한 멤버로 남은 키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홀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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