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일 경북 안동농협이 전국 최초로 경제사업 4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안동농협 제공> |
경북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은 전국 최초로 2023년 경제사업 4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경제사업 달성탑'은 농협 경제사업 위상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23년부터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안동농협은 지난 1분기 3천500억 원 달성에 이어 이번엔 전국 최초로 4천억 원 달성의 쾌거를 이룩했다.
안동농협은 1973년 창립 이래 도시화로 인해 농업이 위축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주고, 신선한 농산물을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본연의 역할에 힘쓰면서 전국 대표농협으로 발돋움했다.
안동농협은 다양한 경제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중 백진주 쌀은 품종의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맛있는 쌀, 없어서 못 파는 쌀'로 소문나 매년 품절사태를 겪을 정도다.
또, 안동생명콩을 이용한 두부생산, 저장방식 개선을 통한 생강판매, 전국 사과가격을 주도하는 공판장, 농가 소득 대체 작물 보급을 통한 한약재, 헴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안동농협은 '책임경영·선한 영향력·공동성장'의 경영방침 아래 농업인을 위한 영농지원센터, 바른 먹거리를 공급하는 파머스마켓, 유류가격 안정에 앞장서는 유류사업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앞으로도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조합원, 지역민과 함께 하는 안동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