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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대둔사, 삼장보살도에 생명력 불어넣는 복원 점안 법회 봉행

2023-11-06 17:30


경북 구미시 대둔사, 삼장보살도에 생명력 불어넣는 복원 점안 법회 봉행
지난 5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둔사에서 삼장보살도 복원 점안 의식이 열렸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대둔사, 삼장보살도에 생명력 불어넣는 복원 점안 법회 봉행
지난 5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둔사는 대웅전에서 삼장보살도 복원 점안 의식을 가졌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5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둔사에서 국가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대둔사 삼장보살도 복원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법회는 지난 2년간 보존처리를 마무리한 대둔사 삼장보살도가 대웅전으로 되돌아 오면서 생명력을 불어넣는 불교 의식이다.

조계종 어산종장인 동환스님이 점안 의식,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주지인 장명스님과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스님이 법문을 했다.

이곳 삼장보살도는 지난 1740년(영조16년) 월륜(月輪), 치흠(致欽), 우평(雨平) 화승이 그려 대둔사에 봉안됐으며, 18세기 경북지역 삼장보살도의 기준으로 여겨진다.

조화로운 색감과 함께 세련된 필치, 안정적인 구도가 특징으로 뚜렷한 제작 시기, 참여자의 기록이 남아 있어 불교 미술사에서 가치가 높다. 2019년 6월에 국가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대둔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건칠아미타여래좌상, 대웅전, 삼장보살도, 경장이 국가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아미타불회도 등은 경북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았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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