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신생아·영아 범죄의 현주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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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과 산하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가 주최한 특별 세미나 포스터.<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
'신생아·영아 범죄의 현주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란 주제의 특별세미나가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대구가톨릭대병원 데레사관 3층 데레사홀에서 개최된다.
세미나는 대구가톨릭대병원과 산하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가 주최하고, 대구가톨릭대병원 및 대한신생아학회 대구·경북지회가 후원한다.
세미나에선 신생아를 상대로 한 학대와 매매 그리고 살해까지 다양하게 발생되는 사건들에 대해 어떻게 하면 우리 아기들이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에 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와 전문가들의 넓은 식견을 통해 해법을 찾는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크게 2부로 나뉜다.
1부는 대한신생아학회 대구·경북지회장 김천수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연자로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지은 교수(신생아·영아 살해와 매매, 학대의 증례보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신봉기 교수(신생아·영아 관련 범죄의 형량은 이대로 좋은가) △경기대 이수정 교수(과연 누가 신생아·영아 학대자가 되는가?)가 참여해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김은정 대구시 아동복지심의부위원장(김은정소아청소년과의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연자로는 △일산 차병원 김민희 교수(신생아·영아 학대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 △경북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 박정환 관장(아동학대는 머고, 아동학대 범죄는 머꼬(아동의 권리가 상실되어 가는 아동학대 현장))이 나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세미나를 준비한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 정지은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인 신생아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뒀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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