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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시 REX 호텔에서 열린 '2023 한-베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전시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경북 우수 농·특산물이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현지 최고급 시장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2023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수출상담회'가 7일 베트남 호찌민시 REX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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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베트남 인플루언서 니 케이티가 포항시 청슬부스의 영일만 소주를 소개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행사 첫날, 경북 11개 시·군의 21개 기업이 입점한 부스가 마련된 호텔 2층 컨퍼런스 홀에는 현지 유통 관계자 9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경북의 우수한 농·공·특산품을 직접 맛보고 수출 계약 상담을 하는 등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에만 경북의 기업과 현지 바이어들이 14건의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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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베트남 바이어들이 영천시 코리아향진원 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개막식과 함께 열린 언론 기자회견에서는 베트남 4대 방송사 중 하나인 ANTV와 예원 뉴스(Yeah1 news)를 비롯한 9개 주요 신문사가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치는 등 이번 한-베 수출상담회에 현지 매체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영남일보 전영 광고사업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도와주신 이철우 경북도지사님과 신충일 주호찌민 총영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과 베트남이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리라 믿는다. 양국의 더 큰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후인 반 훙 베트남 통계청 남부 국장을 비롯한 호찌민시 주요 관계자와 권순칠 주호찌민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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