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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사업비 3579억원 투입 2030년 준공 목표…8조 6천억 생산 효과…3만여 명 고용창출

2023-11-15

지역 대학서 생산 인력 양성 공급

백신·헴프·융합소재 산업 육성

안동시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사업비 3579억원 투입 2030년 준공 목표…8조 6천억 생산 효과…3만여 명 고용창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사업대상지(풍산읍 노리 일원).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하는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연구 및 지원시설을 통해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헴프(HEMP)를 이용한 원료의약품 및 식품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바이오생명 산업의 중심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것.

풍산읍 노리 일원에 조성되는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천579억원이다. 총 40만평 규모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8조6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3만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27만여 평은 산업시설용지(공장부지)로 활용된다. 인근 산단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평당 70만원·21만원/㎡)로 공급한다.

예정부지는 국도 34호선, 중앙고속도로와 연접해 도로 연결성이 우수하다. 중앙선 및 문경~안동 철도망 구축으로 철도 연결성도 양호하다.

향후 대구경북신공항이 이전하면 공항과 불과 20분 거리에 위치하게 된다. 바이오백신 산업의 핵심인 수송, 즉 콜드체인 구축에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정주여건도 매력적이다. 56개 초·중·고교, 3개 대학과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안동병원)가 포진해 있다.

안동시는 바이오산업도시로 도약할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꾸준히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현재는 바이오산업 원스톱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원스톱 전주기 지원 시스템은 기술개발부터 제품생산까지 빈틈없이 지원한다. 안동대·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에서 신기술을 개발한다. 백신상용화지원센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비임상·임상 과정을 책임진다.

검증된 제품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를 비롯한 지역 내 기업에서 생산한다. R&D, 비임상·임상, 생산인력은 지역 3개 대학의 특성화 학과 및 백신전문인력육성지원센터에서 양성해 공급한다. 향후 기업 및 연구소가 대거 이전해와도 인력수급 문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인력양성체계가 더 고도화되면 궁극적으로 산·학·연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체계가 완성된다.

안동은 전국 유일의 헴프규제자유특구 지역으로도 지정돼 있다. 헴프재배 및 CBD를 이용한 각종 제품 제조뿐만 아니라 신소재 개발까지 가능하다. 현재 각종 규제들을 완화한 경북산업용 헴프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정조준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와 바이오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지정 시 파격적인 세제 혜택 및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슬로건 아래, 백신·헴프·친환경 융합소재 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중심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바이오백신 모델을 정립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모델의 정립 및 구체화를 통해 바이오백신 산업에서의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해 과학기술강국, 대한민국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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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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