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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협력업체 <주>큐니온 구미 공장 개소

2023-11-09 18:35

큐니온 구미 협력업체 6개 사, 연간 30억 원 생산유발 효과 기대

추가 투자로 30명 고용창출도

김장호 구미시장과 노상섭 큐니온 대표, 권병현 LIG넥스원 부사장, 기업체 대표 등이 큐니온 남부 하우스 개소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LIG넥스원<주> 협력업체인 <주>큐니온 구미 공장(남부 하우스)이 본격 가동된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을 한 큐니온 남부 하우스는 887.7㎥(269평) 규모로 구미시 임수동 구미 제2 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다.

시설구축비(2억 원)와 기계설비(7억5천만 원)에 총 9억5천만 원을 투자했으며 남부 하우스 개소로 구미에 있는 큐니온 협력업체 6개 사도 연간 3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환경 시험실 구축 등 추가 투자로 3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들을 아우르는 LIG넥스원 역시 무기체계 구축과 사업을 위해 2025년까지 1천100억 원을 투자해 넥스원 구미 1, 2공장을 증설한다.

LIG 넥스원 구미 공장에서 생산되는 천궁 Ⅱ는 지난해 4조 1천억 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수출이 성사되기도 했으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도 윤석열 대통령 방문 당시 천궁 Ⅱ에 큰 관심을 보여 곧 대규모 수출계약이 기대된다. 구미시는 지난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성공해 K-국방 수도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투자로 큐니온이 더욱더 높은 수준의 품질과 생산력을 갖춘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큐니온 구미 투자가 구미 방산 기업 투자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 통제, 항공전자, 전자전, 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방산업을 선도하는 큐니온은 2000년 8월 ㈜정우이엔지로 시작해 시스템 설계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미국 연방정부 조달 벤더 등록, 2019년 프랑스 THALES SIX GTS 사와 피아식별 장치 MODE-5 계약, 2020년 신호 모의 발생기 대만 수출 등으로 2022년 268억 2천만 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었다. 본사는 대전에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