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일반청약
17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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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전경. <에코프로 제공> |
오는 17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포항 본사)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접수한 결과, 3조6천억원의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올 하반기 최대어인 두산로보틱스에 총 33조원의 증거금이 몰린 것을 감안하면 많이 아쉬운 성적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8~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총 38만1천625건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총 3조6천705억원이다.
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엔 각각 2조5천185억원, 1조425억원이 몰렸다. 하이투자증권에는 1천95억원이 신청됐다.
청약 주식 수 기준 2억278만7천390주가 몰려 경쟁률은 70.04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청약 주식수는 미래에셋증권이 1억3천914만주, NH투자증권 5천759만주, 하이투자증권 604만주였다.
총 공모주식 수는 청약 첫날 우리사주조합 물량이 전량 청약되면서 289만5천200주로 확정됐다.
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70.78대 1, NH투자증권 68.36대 1, 하이투자증권 69.65대 1로 나타났다.
2차전지용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최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3만6천200∼4만4천원) 최하단인 3만6천200원으로 확정됐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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