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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생애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3편…피아니스트 박재홍 리사이틀 대구서

2023-11-13

16일 대구 비원뮤직홀 무대에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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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재홍. 대구 비원뮤직홀 제공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BMH 클래식 시리즈로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단독 리사이틀을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대구 출신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2021년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다.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는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했다. 부소니 콩쿠르 이외에도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과 상위 입상을 하며 입지를 다졌다.

그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유럽연합 유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해 정명훈,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크리스티안 예르비 등 음악 거장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중 30·31·32번을 연주한다. 이 세 곡은 베토벤 생애 작업한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이다. 피아노 소나타 30번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전형으로 여겨지고 있는 작품으로 구성 역시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나타내는 작품이다. 피아노 소나타 31번은 장조임에도 전체적으로 슬픈 감정과 그것을 넘어서려는 감미로운 선율이 유기적인 흐름을 만들어나간다. 베토벤의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작품인 32번은 유명세로는 다른 전작들에 비해 다소 밀리지만, 베토벤의 피아노곡 중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이며, 특히 연주자에게 고도의 해석과 음악적 성숙도를 요구한다.

전석 무료. 13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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